각종고철
고철류
철은 탄소 함유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연하고 늘어나는 성질이 커지며 그 함유량이 많아짐에 따라 경도가 높아지고 강하게 되는 반면에 부서지기 쉽고 늘어나는 성질은 줄어듭니다. 철은 1.7%의 탄소 함유량을 경계로 하여 그 금속조직과 성질이 크게 달라지는데 우리는 탄소가 1.7%이상 함유된 것을 철(선철), 그 미만의 것을 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.
현재 "鐵"이란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실제로 대부분이 강과선철이며, 양자는 그 성질에 있어서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
즉, 선철은 단단하지만 부러지기 쉽고, 용선을 주형에 넣어서 주물로 만들 수는 있지만 굽히거나 늘릴 수는 없습니다. 전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무쇠솥이나, 난로 등은 선철 주물이지만, 철도 레일이나 철근, 냉장고, 못 등은 강재(鋼材)로 제조된 것 입니다.
고철의 분리배출 및 배출요령
고철에는 철강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자가발생 고철과 철강재를 이용하여 공업용, 소비재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공고철, 사용 후 소비자로부터 처리된 철강폐기물로서 재사용이 적합하도록 처리된 노폐고철을 들 수 있습니다. 가정에서 분리배출하는 고철은 바로 노폐고철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쓰임새를 다한 철제로된 각종 주방용품, 생활용품들도 분류하여 모아두면 모두 훌륭한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.
- ** 분리배출 요령 **
- 가급적 부피를 줄여서 배출하고 용기류의 경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뒤 플라스틱이나 기타 이물질로 된 뚜껑을 분리하여 배출한다. 플라스틱이 많이 섞인 라디오, 시계 등은 금속 성분이 있더라도 분리 배출하면 안된다.